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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수능을 마치고 이제 곧 새내기 신입생이 되는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이제 앞으로 여러분들은 성인의 신분으로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요. 기쁘고 설레는 마음에 앞서, 대학생활에 돈이 많이 든다는데 그 돈은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부터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같은 시기에 부모님의 도움 없이 대학생활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막막한 심정이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장학재단에서는 대학생에게 등록금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생활비 대출을 받는 제도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 신청방법과 상환, 후기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이란?
처음 대학에 입학하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학교 기숙사 비용도 학기당 100만 원에 가깝고, 교복 대신 사복을 입어야 하니 의류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이렇게 식비, 자취를 한다면 월세 비용, 용돈까지 합하면 한 학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은 대학생/대학원생이 학기 중에 필요한 모든 경비(숙식비, 교재비, 교통비 등)를 위해 학기당 150만 원까지 대출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본인의 개인 계좌로 들어오기 때문에 간편한 게 이용할 수 있고, 등록금 대출이 가능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 대출 금리
한국장학재단은 전년과 동일하게 2023년 1학기 1.7% (변동금리)로 동결하였습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보호아동 포함), 학자금지원 4구간 이하 학부생의 경우,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취업 후 상환 생활비대출 무이자
개인이 생활비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도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소득도 중요하고요. 하지만 대학생들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최근 대출 금리가 5~7%로라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최대 금액 150만 원을 대출받아 5년 후에 상환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1.7%의 이자는 64,813원, 7% 266,875원입니다. 금액이 커진다면 그 격차는 더울 벌어질 겁니다. 물론 신용도가 괜찮은 사람들이야 7%까지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이 생활비 대출같이 개인 신용대출을 받기란,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금리가 20% 가까이 지급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대출가능 금액
한도는 학기당 최대 150만 원입니다. 따라서 한해 2학기 동안 3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학기당 150만 원의 한도 내에서 5만 원 단위로 선택가능하고, 최저 대출 금액은 10만 원입니다. 따라서 10만 원부터 5만 원 단위로 150만 원까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학기 내에 횟수에 제한 없이 나누어서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의점
등록금 납부 전인 재학생 *대학등록예정자의 경우 금액한도 50만 원 및 횟수한도 1회에 한하여 가능하며, 잔여 금액은 등록 이후 실행 가능 (대출 이후 대학 미등록 시, 전액 반환 하여야 하며 미반환 시 향후 대출제한 될 수 있음)
* 등록예정자 : 소속 대학의 학사정보 및 학자금 지원구간 (단, 사전승인인 경우 수납원장 포함)이 산정된 대학등록 예정자
신청 조건 / 대상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은 기본적으로 국내 대학교에 적용이 됩니다. 또한 대학원생도 가능하고, 방통대학교 같은 사이버대학도 가능합니다. 또한 첫 입학에는 상관이 없지만, 다음 학기에도 생활비 대출을 이용하고 싶다면, 직전학기 평균 C학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C학점은 수업만 열심히 수강한다면 그렇게 높은 학점이 아니니 심사에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국내의 대학(대학원 포함)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대한민국 국민
- 학자금대출 신청일 기준 만 55세 이하 학부생 및 대학원생
- 직전학기 이수학점 12학점(또는 소속대학 최소 이수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졸업학년 학부생/장애인/대학원생일 경우 이수학점 기준 적용 제외)
- 직전학기 C학점(70/100점)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장애인일 경우 성적 기준 적용 제외)
- 해당학기 학사정보 및 학자금 지원구간(단, 학자금 지원구간 미산정으로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을 사전승인받으려는 경우, 학사정보 및 수납원장 모두 필요)이 확인된 재학생 대학등록예정자에 한해 대학 등록 전 생활비 우선대출 가능 ※ 단,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미신청한 대학원생의 경우 학사정보만 있어도 일반 상환 생활비 우선대출 가능
- 방송통신대 등 일반 대학 중 온라인매체 수업이 주를 이루는 학교 및 학과의 학생도 생활비대출 가능
생활비 대출 신청방법
일정 / 기간
▶신청 기간 : 2023. 1. 4.(수) 9시 ~ 5. 18.(목) 18시
- 신청기간에는 주말 및 공휴일 신청 불가합니다.
- 9시부터 24시까지 신청 가능하고 (단, 마감일은 18시까지)
-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 기간을 감안하여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약 8주 전 신청 권장
▶지급 : 2023. 1. 4.(수) 9시 ~ 5. 19.(금) 17시
- 주말 및 공휴일 실행 불가 실행기간 내 9시부터 17시까지 실행 가능
2023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지급 일정 자세히 보기
지급 방법
대출한 사람의 본인 계좌로 지급합니다. 그러니 생활비를 지급받을 개인 통장하나는 꼭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 계좌로 지급 방식이다 보니 우편물을 신청하지 않고 문자나 이메일로 신청을 해놓으면, 부모님도 모르게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후 휴학생은?
또한 휴학시 이미 지급한 학자금은 등록휴학과 일반휴학에 따라 남은 금액이 학자금 대출 잔액으로 합산됩니다. 만약 자신이 일부 금액을 직접 받았다면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한 등록금 전부를 은행에 상환해야 합니다. 단, 지급 후 휴학은 이미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학기 복학에는 학자금대출 및 생활비 대출이 되지 않습니다.
신청 방법
한국장학재단 사이트로 접속합니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합니다(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등 여러 간편 인증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왼쪽 상단의 검색을 통해 '생활비 대출'로 검색합니다.
신청하기
이제 각종 동의와 학교명의 인적사항을 기입하고 최종 완료버튼을 누르면 대출신청이 완료됩니다.
상환 방법
학자금 대출의 종류에 따라 상환 방법이 달라집니다. 내가 정한 기간 안에 이자와 원금을 같이 상환하는 방법과 미래에 내가 취업을 한 후 연간 소득에 따라 상환을 미루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종류
▶ 일반학자금 대출 : 거치기간 동안 이자 납부 후 상환기간 동안 원리금(원금+이자) 상환
▶ 취업 후 학자금 대출 :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하거나, 상속·증여재산이 발생한 경우 일정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
종류별 상환 방법
일반상환 대출
▶상환방법: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
▶자동계좌이체를 통한 이자(또는 원금과 이자) 매월 상환
* 원금균등분할상환 : 대출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일정한 금액으로 상환. 이자는 줄어든 원금에서 계산하기 때문에 계속 감소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대출금 만기일까지의 총이자와 원금을 합하여 대출기간으로 나누어서 매번 일정금액 상환
☞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처음에는 금액이 크지만 이자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상환에 유리하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의무적 상환
- 연간 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하거나, 상속·증여재산이 발생한 경우 국세청 납부통지·납부고지·원천공제방식을 통해 일정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
- 국세청 취업 후 학자금 상환(ICL) 홈페이지에서 상환제도 설명, 의무상환액 간편 계산, 의무상 환금 신고 납부방법 안내, 나의 상환내역 조회, 전자납부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자발적 상환
- 채무자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대출 원리금 임의 상환
- 대출중도상환(1회성 상환), 자동이체방식*(본인, 제삼자)
- 상환하고자 하는 대출을 선택하고 이체일자, 이체금액, 이체 횟수 등을 기입하여 매 월 자동이체 되는 방식
정리하면 의무적 상환은 국세청에서 조사한 자신의 소득에 비례하여 금액을 책정해서 연간 얼마를 상환하라고 고지해 줍니다. 하지만 자발적 상환은 자신의 여유돈을 직접 상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 후기
저 같은 경우는 취업 후 상환 대출을 받아 생활비대출을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대학생 때에는 별 다른 이자 없이 대출금을 이용하였고, 취업 후 그해가 아닌 그다음 해부터 상환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에는 기입하지 않았지만 취업 후 매달 일정 금액을 나누어 상환하는 방법도 있고, 연간 내야 하는 상환액을 2회로 나누어 낼 수 도 있습니다.
현재 직장인이 되어서도 여유자금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당연히 대학생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공부에만 집중하고 취업 준비만 하기에도 벅찬 상태에 돈 문제까지 걱정을 하면 많이 지치기도 할 겁니다. 돈이란 이용당하면 현실이 괴로워지지만, 이용할 수만 있다면 돈보다 값진 가치를 주게 됩니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생활비 대출도 결국에는 대출이고, 빚입니다. 적극적으로 이용하라는 말은 못 하지만, 현재의 나에게 어떤 방법이 더 도움 되는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해야 합니다. 이제 성인이니까요.
여기까지 한국장학재단 생활비 대출 신청방법 및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